‘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달 21일 환경부장관 표창수상

정선군 상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일등공신’
맑은 물 공급 앞장… ‘세계 물의 날’ 환경부장관 표창

 

 

   
▲ 김종호 소장
정선군 상하수도사업소 김종호(51·지방행정5급) 소장이 지방상수도 관리보전 및 하수도 수질개선 등에 힘쓴 공로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달 21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소장은 1980년 정선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8년 동안 정선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맑은물 공급 등 물환경 관리·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호 소장은 그동안 △지방상수도 관리보전 기본체계 확립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 공급 △수질개선 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 △하수처리시설 통합감시 관리시스템 구축 △동강 꽃길 조성사업 실시 △‘2008년 상반기 물종합기술 연찬회’ 개최 등 정선군 수질 관련 사업 분야에서 꾸준히 높은 성과를 올려 왔다.

지방상수도 관리·보전 기본 체계 확립

김 소장은 특히 앞으로 다가올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정선군 지방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물 부족 현상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비를 모색해 왔다.
아울러 지하매설 수도관 관리를 위해 상수도관 지하매설물 전산관리체계(GIS)를 도입해 노후관 보수, 누수탐사 등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 상수도관 관리 보전 기본체계를 세웠다.
김 소장은 또 군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키 위해 △상수도 수질오염 경보 시스템 설치 △상수도 시설지역 감시카메라 설치 △정수장 여과지 설치 △정수장 덮개시설 설치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 등을 추진, 누수율 절감과 상수도 경영수질 개선은 물론 시설정비에 따른 정수처리 성능이 상당 부분 향상된 것은 물론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도 크게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정선 아리랑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급수난 해결을 위해 배수지 설치 등 상수도 정비공사를 실시, 120세대 500여 명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도 이바지한 바 있다.       

수질개선 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

정선군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있어 오염이 발생할 경우 한강 수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군민들도 오염원 제거 및 수질개선 향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장천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에 3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며,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건의해 4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놓고 있다.
김 소장은 이와 관련한 사업비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하수처리장 2개소, 마을하수도 5개소, 하수도 시설개량사업 7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질개선 향상과 보전을 위한 하수도 행정에 크게 기여를 했다.

하수처리시설 통합 관리 시스템 보급

김 소장은 또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3개소, 마을하수도시설 14개소에 대한 운영·관리를 정선읍 하수처리장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토록 했다.
이로써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적 통합 운영과 관련한 시스템은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로도 빠르게 확산·보급되고 있다.
그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동강 꽃길 조성사업 추진에도 앞장서왔다. 지역주민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정선군 광하리와 가수리 일원 총 5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 지역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년 물종합기술 연찬회 개최

2008년 세계물의 날을 기념해 ‘물종합기술 연찬회’가 정선에서 개최됐다. 김 소장은 정부정책 방향과 기술·산업정보의 교류 보급을 위해 ‘물종합기술연찬회’ 개최에 주도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 행사를 통해 물이란 한정된 생활자원임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보전 자료를 제공, 물 절약 정신 함양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섰으며 선진기술 접목을 위한 장을 마련하는 등 행사 전반에 큰 기여를 했다.
‘2008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는 지난 3월 12일에서 14일까지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서 3일간 진행됐으며, 상수·하수·지하수 등 물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한국해양연구원 등 정부 산하기관 관계자와 학계, 연구계, 기업체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 소장은 이러한 공로로 ‘세계 물의 날’에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김종호 소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3개소, 마을하수도시설 14개소에 대한 운영·관리를 정선읍 하수처리장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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