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2021년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스트코로나 시대 물산업 기회와 도전: 2050 탄소중립 시대 첫걸음’ 주제로
기후변화·‘코로나19’·온실가스 감축 등 물산업 분야 당면과제 대응방안 모색

11월 24〜25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서 열려

 

대한상하수도학회(회장 김건하)와 한국물환경학회(회장 이호식)는 지난 11월 24〜25일 양일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물산업 기회와 도전: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2021년 공동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학술발표회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등 물산업 분야 당면과제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물산업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모든 세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됐다.

구자용 당시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VR, AR 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상하수도 분야 발전에 전기(轉機)를 만들 것”이라며 “스마트 물관리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발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이 K-물관리 기술을 이용해 해외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수도사업자의 자발적 발전 의지, 기업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적 단절은 새로운 물산업 역사의 서막이자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한국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했다”면서 “상하수도와 물관리 분야도 국가 역점 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I를 이용한 물공급계통 에너지 절감, 하수 재이용, 하수의 유기성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생성 등이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최승일 고려대 교수의 ‘수도의 현안’과 김재홍 예일대 교수의 ‘단일 원자 촉매의 환경 분야 적용을 위하여(Toward single atom catalysis for environmental application)’ 특별강연에 이어 특별세션,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등 총 300여 건의 주제·연구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양 학회는 이날 진행된 구두 및 포스터 발표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본지는 이날 공동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2편의 특별강연 내용을 정리해 게재한다.

[정리 = 배민수·홍솔 기자]

글 싣는 순서
[특별강연] ① 수도의 현안 / 최승일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특별강연] ② 단일 원자 촉매의 환경 분야 적용을 위하여(Toward single atom catalysis for environmental application) / 김재홍 예일대학교 화학환경공학과 교수

[『워터저널』 2022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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