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환연, 수질TMS 운영사업장 정도관리 기술지원
자동측정기 오차율 7.5%에서 4.8%로 감소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 2월부터 10월까지 수질자동측정기기(수질원격감시체계, TMS) 운영사업장의 정도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질자동측정기 측정결과의 오차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자동측정기의 측정결과에 대한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연속자동 측정기기의 측정값과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 각 항목별 주시험방법에 따라 측정한 수(手)분석값의 오차율(상대정확도)을 평가하고 있다.

정도관리 기술지원 사업은 도내 수질자동측정기 운영사업장 중 측정기의 정확도 확인 점검을 희망하는 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지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결과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확도 확인 지원 대상은 자동측정기 분석 항목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4항목 36개 자동측정기이며, 각 사업장에서 폐수 방류수 수질의 적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희망하는 항목에 대해 추가 지원했다.

기술지원 결과 자동측정기의 오차율은 COD는 13%에서 9%, SS는 8%에서 4%, T-N은 7%에서 5%, T-P는 2%에서 1%로 감소했으며, 전체 평균 오차율은 7.5%에서 4.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상대정확도 평가, 측정기 정도관리 방법, 장비유지관리, 표준물질관리 등 정확도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장 환경관리인의 자동측정기 관리 역량 향상과 정확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질자동측정기기 운영사업장의 정도관리 지원으로 폐수 및 하수처리장의 정상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해 수질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질자동측정기기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배출시설 방류수 수질을 실시간 관리·점검해 실시간으로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로, 하루 기준 배출량 200㎥/일 이상 폐수배출사업장과 700㎥/일 이상 공공폐수·하수처리시설은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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