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11년째 소외계층 지하수 무료수질검사
 부산·울산·경남 120개소 사회복지시설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실시
관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과 합동 물복지 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 이하 낙동강청)은 우리사회의 소외 계층에 대해 삶의 질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올해도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 시범적으로 아동복지시설 12개소부터 시작하여 점차 노인복지, 장애인, 노숙인, 정신보건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전반으로 확대하여 올해 11년째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에 비해 10배 늘어난 120개소로 지하수 무료수질검사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료 수질검사로 인해 대상 사회복지시설는 건당 14~27만 원 상당의 수질검사 비용을 절약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지하수법」에 따른 지하수 수질 검사는 음용수(46항목)일 경우 2년에 한번, 생활용수(19항목)의 경우 3년에 한번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식품위생법」에 따른 50명 이상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집단 급식소인 복지시설은 일부 항목(12항목)은 1년에 한번, 전체 항목(46항목)은 2년에 한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무료 수질검사는 낙동강청과 관내 10개 민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동참 의사를 밝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종합환경분석센터,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 ㈜그린환경, ㈜동진생명연구원, ㈜미래환경연구원, ㈜상록엔바이로, ㈜엔텍분석연구원, ㈜케바 등 총 10개 기관이다. 매년 지역 취약계층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질검사에 협조하고 있다.

2월부터 해당 사회복지시설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하수 사용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료를 채수, 분석 후에는 결과를 해당 지자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통보해 지하수 관리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약 91개소 정도 진행 완료 하였고, 초과 항목이 음용일 경우 즉시 사회복지시설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음용중단 및 대체 식수원 확보 등 조치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직 남은 사회복지시설 지하수 수질 검사는 올해 11월까지 모두 검사 완료할 예정이다.

조성수 환경관리국장은 먹는 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회취약계층의 환경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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