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상수원 수질개선에 역대 최고 예산 지원
2021년 지출 예산 5천354억원으로 편성
1999년 한강수계기금 조성 이래 최대 규모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한강수계관리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홍정기)는 2021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21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지출규모는 올해 4천950억 원 대비 404억 원(8.2%)이 증액된 5천354억 원이다.
 
2021년 지출 예산(5천354억 원)은 1999년 기금조성 이래 최대 편성 규모이며,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상류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2021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경 기반시설 구축 및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해 한강 상류지역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사업에 2천594억 원을 지원하며, 특히 환경기초시설 운영 사업은 물가상승 등을 반영한 개정 지침을 적용, 올해 대비 492억 원을 증액하여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지자체의 시설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수질 오염원 제거 등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 정책인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에 1천94억 원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소득수준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784억 원을 투자한다.
 
상류지역의 경제기반을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에 222억 원, 팔당호와 한강 수중 내 방치쓰레기 수거처리 등 상수원 안전관리를 위한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에 147억 원, 유역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수질오염물질에 대한 배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오염총량사업에 101억 원을 투자한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내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예산안의 가장 큰 의미는 ‘역대 최대 규모’ 라기 보다는 상수원 수질개선과 주민지원이라는 기금조성 목적을 가장 충실히 반영한 데 있다”라면서 “확정된 예산을 정부혁신 방침에 따라 조기 집행하여,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과 주민지원 등 수계기금 조성 목적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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