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한국물포럼 제5대 총재 취임

국내 물 분야 주요 기관장, 국제기구 이사 등 중요 요직 두루 거쳐


부총재에는 남궁은 서울대학교 교수 임명

한국물포럼(www.koreawaterforum.org)은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을 제5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지난 9월 8일 밝혔다. 또 부총재에는 남궁은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전 한국환경한림원 회장)를 임명했다.

곽결호 신임 총재는 제9대 환경부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유네스코(UNESCO) 산하 물·환경 교육기관인 UNESCO-IHE 집행이사, 주 유엔대표부 참사관(환경)을 거쳤다. 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부기관, 학술 및 연구기관, 전문가, 산업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물포럼은 초대 총재(한승수 전 국무총리), 2대 총재(박은경 통영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이사장), 3∼4대 총재(이정무 전 건설교통부장관)에 이어 이번에 3년 임기의 제5대 총재 선출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곽결호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물 분야의 국제적인 활동과 협력을 주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구인 한국물포럼 제5대 총재를 맞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한국물포럼은 정부부문과 민간부문의 전문가 그룹과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치수(治水)·이수(利水)·물환경 전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여 물로써 얻는 편익을 극대화하고, 한발(旱魃)과 홍수(洪水)로 발생하는 물 관련 재해(災害)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국민 인식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물포럼 관계자는 “국내 물 분야 주요 기관장 및 국제기구 이사 등 물 관련 중요 요직을 두루 거친 곽결호 신임 총재를 선출하게 되어 한국물포럼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물포럼은 2005년 10월 설립된 물 분야 국제협력 대표기관으로, 물 관련 주요 국제기구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내 민·관·산·학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 2015년 대구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 후속 활동 전담기관으로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한편, 국내 물 관련 국제협력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대국민 물교육 및 인식 증진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곽결호 신임 총재 약력
△영남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환경공학 박사 △UN대표부 참사관 △환경부 수질보전국장·기획관리실장·제7대 환경부 차관(2003∼2004년)·제9대 환경부 장관(2004∼2005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2005∼2008년 4월) △유네스코 IHE 이사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좌교수 △삼천리 사외이사 △안양대학교 석좌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현) △한국물포럼 제5대 총재(현)

 

 
남궁은 부총재 약력
△서울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너-샴페인 대학원 환경공학 석·박사 △프록터앤드갬블 연구원·아시아지역본부 환경담당 본부장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환경부 수처리선진화사업단장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명지대학교 환경생명공학부 교수 △한국전과정평가학회장 △한국환경한림원 회장△국회물포럼 감사(현)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현) △한국물포럼 부총재(현)

[『워터저널』 2020년 10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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