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추석 대비 중소환경기업 지원에 힘쓴다
중소·영세기업 추석 전후 재정지원 박차
재활용 선별업체 추가 지원금 제공,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지원 등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정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친다.

먼저, 올해 추경으로 확보된 2천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 융자가 재정난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을 위해 추석 이전 원활하게 집행되도록 공모·심사 등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

미래환경산업 융자는 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고, 환경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인건비, 재료비, 연료비 등)을 확대 제공하는 등 기업 경영난 극복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간 공모·심사결과 200개 이상의 환경기업에 대해 약 1천300억 원의 융자금이 지원되었으며, 이 중 1천억 원 이상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하여 중소 환경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재활용폐기물 선별업체의 수용능력(처리·보관)을 높이기 위해 관련 비용을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한다.

선별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플라스틱 선별지원금을 추석전부터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kg당 평균 35원에서 55원으로 상향되어 지급하게 된다.

올해 2월부터 입주기업을 상대로 임대료를 인하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경영 여건이 개선되기까지 임대료 인하를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특허출원 지원, 판로 개척,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기업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지원책을 발굴하고 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업에 지원하는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실질적인 지원책을 계속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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