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파나마 운하, 새로운 물관리 시스템 위해 입찰 착수

파나마 운하는 향후 50년간 운하 운영과 지역 소비 모두를 위한 적절한 물 공급을 보장할 새로운 물 관리 시스템의 설계, 설계 및 건설에 대한 잠재적 제공자의 사전 자격인정을 위한 요청서(RFQ)를 발표했다.

파나마 운하는 연말까지 자격이 있는 회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미리 선정된 각 입찰자를 초청해 운하 물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한 최고 가치 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개선된 물 관리 시스템의 시행은 최근 몇 달 동안 파나마 운하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파나마 운하 수역은 2019년 70년 만에 5번째 가뭄을 겪었다. 이 전례 없는 가뭄은 운하와 파나마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주요 수원인 가툰과 알하후엘라 호수의 수위를 심각하게 제한했다. 이미 운하에서의 광범위한 물 보존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위는 운영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고, 따라서 추가적인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고객들에게 전례 없는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 직면한 운하는 이미 시행된 수질보전 관행에 더해 2월부터 시행된 담수 요금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이러한 조치들로 인해 운하는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수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수위는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49피트다.

파나마 운하는 적절한 환경, 사회, 경제적 안전장치를 갖춘 강력한 물 관리 시스템에 투자함으로써 세계 무역의 오랜 기간과 코로나바이러스 주도의 변화에 적응함에 따라 중요한 장기적 운영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나마 운하는 또한 이 투자를 파나마 경제 발전의 엔진으로서의 역할과 세계 해상 무역의 녹색 경로로서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drinking-water/distribution/press-release/14183128/panama-canal-launches-tender-for-new-water-management-system) / 2020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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