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로 환경 캠페인 전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월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돼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에는 음료 테이크아웃을 자주 하는 공무원이나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할 직원들을 대상으로 텀블러를 배부해 사용하게 했다.

이번에는 작년에 텀블러를 받아 간 공무원에게 텀블러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자체 교육과 상시 관리로 자율참여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 주변 커피전문점 일회용품 사용실태를 조사해 텀블러 휴대 시 음료 가격을 할인해 주도록 권고하고, 텀블러 사용 시 가격할인 안내문을 부착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김동주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폐플라스틱류와 폐비닐류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 모두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여나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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