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상수원관리지역 사업에 136억원 지원
주민지원사업으로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 6개 분야 136억원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주암호 등 상수원관리지역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을 위해 2020년 주민지원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총 13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수원관리지역(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은 주암호·동복호·상사호·수어호 및 장흥댐 등 관내 5개 상수원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한 지역이다.

일반지원사업비는 총 109억 원으로, 마을공동창고 설치 등 소득증대사업(194개)에 18억 원, 상수도시설 설치 등 복지증진사업(231개)에 23억 원, 장학기금 적립·운영 등 육영사업(3개)에 1억 원, 가계 생활비 지원 등 직접지원사업(6천340가구)에 67억 원을 지원하고, 특별지원사업비는 27억 원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순천시 송광면 덕동 지방 상수도관로 설치 등 신규 6개 사업에 지원한다.

주민지원사업은 상·하류 주민 간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상수원 수질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하여 왔으며, 2019년까지 총 2천24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다.

그간 규제를 받는 주민과 마을에 대해 주택 개량, 전기·의료비 지원 등 직접지원사업과 마을안길·농로 정비, 소득작물 재배시설 설치 등 간접지원사업을 통해 마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별지원사업으로는 복지회관 건립, 상·하수도시설 정비, 마을공동 소득작물시설 설치 등 매년 우수사업을 선정하여 상수원관리지역의 주민 복지향상, 지역숙원 사업을 해결하여 왔다.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주민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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