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돗물 생산 공정 모의훈련 실시

충주시는 29일 단월정수장 염소가스 저장소 앞에서 상수도과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소가스 누출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수돗물 생산 공정에 필요한 살균 소독용 염소가스 유입배관 일부가 파손되어 독성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최초 사고신고 및 부상자 후송, 인근주민대피요령 등 초동 대응훈련과 안전장구 착용 후 현장 투입하여 가스누설부위 응급조치 및 중화설비를 가동하는 등 안전사고 대응체계 전반에 대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중점 훈련사항은 상황별 유관기관 연계 상황전파, 사고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확립하여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완벽한 피해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 직원이 참석하여 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현장 모의훈련을 지휘한 이광우 상수도과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근무자들의 초기대응요령 숙달로 염소가스 누출사고 등의 재난으로부터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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