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곽결호 사장이 지난달 30일 세계적인 물·환경 교육기관 ‘UNESCO-IHE’의 이사로 선임, 재임기간은 2007년 7월∼2011년 6월로 4년이라고 밝혔다.

UNESCO-IHE의 이사는 각 대륙대표 6명, 대학 및 민간 전문가 6명, 동문대표 1명,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UNESCO 사무총장이 임명한다.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산하의 UNESCO-IHE는 현재 190명의 스태프와 250여명의 객원교수를 확보, 지난 50여 년간 162개국 1만3천600여명의 물 전문가를 양성·배출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1960년이래 모두 157명이 UNESCO-IHE에서 수학했으며, 곽결호 사장은 1975∼1976년까지 ‘국제수질환경공학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한편, 곽결호 사장은 소감에서 “UNESCO-IHE 이사 선임은 우리나라의 물 관리 정책 및 제도·기술수준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국제적인 물 관리분야 전문가들의 인적 Network 구축 및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재해 및 물 부족·수질오염 등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