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하수도 광역화 5년 간 931억원 투입

강원 화천군은 2023년까지 하수처리장 증설에 210억 원, 관로 매설(2건)에 511억 원, 마을 하수도(3건) 공사에 210억 원을 들여 각각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사창 하수처리장 증설 및 관로사업은 국비 총 620억 원이 소요된다.

화천군은 지난해 8월부터 실시설계와 필요한 행정절차에 착수했으며 빠르면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사내면에서는 현재 사창리 시가지 일대만 공공 처리시설에서 하수가 처리되고 있어 외곽의 경우 생활하수 악취 등의 이유로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약 45㎞의 관로가 외곽지역을 연결하고 기존 사창공공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은 현재 1일 1천600톤에서 4천100톤으로 증설돼 고질적 악취 민원과 수질오염 우려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상서면 부촌리와 하남면 논미리, 안평리 지역 하수도 정비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서도 정부 추경에 각각 38억 원, 1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부촌리 지역 사업은 내년 말, 논미·안평리 지역 사업은 이르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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