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양광 산업에 해외투자자들 몰려 
산업의 발전 가능성 높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

베트남은 전력 수요가 늘고 있고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태양광 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2025년까지 연간 8%씩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려고 한다.

정부는 태양광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민간과 외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선택하고 투자유치 인센티브 계획을 내놓았다. 태양광 산업 투자자에게 일반 법인세율 20%를 적용하지 않고 첫 4년 간 법인세 0%, 이후 9년 간 5%, 잔여 2년 간 10%를 적용하는 총 15년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용대출 금리 우대, 토지 사용료 및 임대료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Absolute Reports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인해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미국 태양광 부품 제조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러시

중국의 태양광 부품 제조기업 JA Solar는 올 1월 완공된 BP Solar 1 발전소에 48.3메가와트 규모의 PERC 모듈을 공급한다. 이는 PERC 모듈을 사용하는 베트남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이다.

JA Solar社는 베트남 북부 박장(Bac Giang) 지방에 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태양 전지 제조 공장을 짓고 있다.

또 다른 태양광 부품 제조기업 Trina Solar는 닌 투안(Ninh Thuan)에 위치한 발전소에 258메가와트 규모의 PERC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베트남에 1기가와트급 태양전지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Trina Solar社는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태양광 부품 제조기업 First Solar도 베트남에서의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First Solar社는 태양전지 생산 용량을 약 2기가와트에서 '20년까지 7.6기가와트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듈 생산 외에도 현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모듈 공급 계약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9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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