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하수 100개소 수질오염 실태 파악
2019년 상반기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관리하여 지하수의 수질을 보전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 지하수 수질측정망을 운영한다.

도내 지하수 100개소에 대하여 4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지하수의 수질보전 등에 관한 규칙’ 제9조 수질측정망 설치 및 수질오염 실태 측정 계획의 수립·고시에 의거, 지하수 도내 18개 전 시군에 대하여 상·하반기 연간 2회 실시한다.

창원시 15개소 및 그 외 시·군은 각 5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수 오염을 평가할 수 있는 수소이온농도 등 일반오염물질 5항목과 중금속류, 농약류,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류 등 특정유해 물질 16항목 등 총 21개 항목에 대하여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gis.nier.go.kr)에 입력 관리하고 연도별 수질변화 추이 및 주변 오염원과의 상관성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지하수 수질보존과 국가지하수 수질측정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2015년도에는 19개 지점, 2016년도에는 9개 지점, 2017년도에는 2개 지점에서 총 대장균군이 검출되어 부적합 지점은 점차 감소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지속적인 지하수 점검 및 관리로 수질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최형섭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지하수 수질측정망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로 지하수 현황과 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도내 지하수 오염 감시 및 지하수 수질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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