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어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사업에 전년대비 146억 원 증액한 1천3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올해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은 △하천수 및 지하수 등을 먹는물 수질기준이내로 처리하기 위해 정수장 설치 21개소 △정수장 설치 대신 광역상수도를 수수해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지역배수지 설치 43개소 △농어촌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관로 4천243㎞ 건설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정부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천500억 원 규모로 1조1천500억 원을 투자해 농어촌지역의 상수도보급률을 75%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수혜인구가 많은 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상수도시설이 설치되며,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거나, 1994년부터 현재까지 지원실적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도 국고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농어촌생활용수 사업은 농어촌지역 주민에게 수량이 풍부하고 양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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