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동 87개소 먹는물 수질 모두 ‘적합’

지난 2월 14일 있었던 배곧동 탁수유입과 관련해 시흥시는 15일 환경부지정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인 코티티 시험연구원에 수질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기관은 지난 2월 15일부터 아파트단지, 학교와 유치원, 상가 오피스텔 등 87개소의 물을 채수해 5개, 13개, 최대 59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월 4일까지 실시된 먹는 물 수질검사에서 문제가 됐던 탁수 농도를 포함해 전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배곧동 전 지역의 수돗물 정밀 검사 결과 음용에 적합한 상태다.

더불어 시흥시는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탁수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상수도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며 탁수재발방지대책 수립, 수질 검사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는 민간전문가, 입주자대표, 시공사와 함께 탁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세척공사 세부일정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수질의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없애고 안전을 보장하며 나아가 재발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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