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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Focus] 환경부, ‘2017년 상수도 통계’ 발표
2019년 02월 01일 (금) 09:34:54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Water Focus

수돗물 공급인구 5천246만명…전체 인구의 99.1%
상수도관 노후 등 누수로 연간 6천130억원 물 낭비


농어촌 보급률 94.3%로 전년대비 1.6%p 상승…도농 격차는 다소 줄어
전체 수도관 중 32.4%가 설치한 지 21년 이상 지나 관망 개선 매우 시급

 환경부, ‘2017년 상수도 통계’ 발표

2017년 우리나라 상수도 보급률이 99%를 넘어서면서 도시와 농어촌 간의 격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발생한 누수 탓에 2017년에만 약 6천13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년 상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2017년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5천246만 명이고, 상수도 보급률은 99.1%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4.3%로 전년 대비 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기준 79.7%에 불과하던 것에 비해 14.6%p 증가한 수치로, 정부가 급수취약지역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그간 농어촌지역에 집중적으로 상수도를 보급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인한 누수로 연간 수돗물 총 생산량의 10.5%인 약 6억8천200만㎥의 수돗물이 손실됐고, 이를 2017년 기준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손실액은 6천13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전국에 설치된 상수도관의 약 32.4%(6만7천676㎞)가 1997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 상수도관이며, 누수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한 관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요금현실화율 80.5%…전년보다 감소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가정용과 영업용 등을 포함한 생활용수 전체의 경우, 전년 대비 2L 증가한 289L로 2008년 이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정용수의 경우 1인당 사용량은 184.5L로 프랑스(187L), 일본(218L)보다는 적었으나 영국(149L), 독일(114L), 덴마크(104L)보다는 많아 물 절약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당 723원으로 강원도가 957원으로 가장 비싸고 전라북도가 939원인 반면 대전광역시가 555원으로 가장 낮고 다음 서울특별시 568원 순으로 낮아 여전히 지역별 요금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수돗물 평균 생산원가는 1㎥당 898원이며, 수도요금 현실화율(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은 80.5%으로 전년 대비 0.6%p 감소했다. 수도요금이 지속적으로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방상수도 재정건전성 악화로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 등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져 수도요금 현실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 환경부가 1월 30일 발표한‘2017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94.3%로2016년보다 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태백 황지정수장 전경.

정희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모든 국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에 1천5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노후 상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7년 상수도 통계’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에서 1월 30일부터 내려 받을 수 있다.

상수도 보급률 충남·전라·강원서 낮아

■ 상수도 보급 현황  2017년 말 기준 전국 161개 지방상수도사업자(특·광역시 7, 특별자치시 1, 특별자치도 1, 시 75, 군 77) 및 1개 광역상수도사업자가 전체인구의 99.1%인 약 5천246만8천 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즉 2017년 상수도 보급률은 99.1%로 전년 대비 0.2%p, 농어촌지역은 94.3%로 전년대비 1.6%p 상승했다.

행정구역별로 비교해 보면 8개 특·광역시가 99.9%, 시지역(동지역)이 99.6%, 읍지역이 97.6%, 면단위 농어촌지역이 94.3%이다. 지역별 상수도 보급률은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등 6개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남도가 99.7% 이상으로 높고, 충청남도(96.1%), 전라남도(96.4%), 강원도(96.5%)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취수장 가동률 68.6%…제주도 최고

■ 취수시설 현황  2017년 말 기준 전국 취수시설용량은 3천283만2천㎥/일이고, 취수원별로는 댐 1천581만7천㎥/일(48.2%), 하천표류수 1천404만6천㎥/일(48.2%) 하천복류수 194만4천㎥/일(5.9%), 지하수 59만㎥/일(1.8%), 기타저수지 43만5천㎥/일(1.3%)이다.

연간취수량은 66억9천200만㎥/년이며, 취수원별로는 댐 33억5천900만㎥/년(50.2%), 하천표류수 26억6천100만㎥/년(39.8%), 하천복류수 4억5천600만㎥/년(6.8%), 지하수 1억5천만㎥/년(2.2%), 기타저수지 6천600만㎥/년(1.0%) 순이다.

2017년 한 해 취수장 가동률은 68.8%였으며, 이 중 지방상수도의 가동률은 64.5%, 광역상수도의 가동률은 74.7%를 기록했다. 지방상수도 취수장 가동률은 전년 대비 0.9%p 감소한 반면 광역상수도는 1.3%p 증가했다. 지역별 취수장의 가동률은 제주특별자치도(100.7%), 충청북도(93.9%), 전라남도(92.5%) 순으로 높고, 부산광역시(44.6%), 대전광역시(49.0%), 서울특별시(58.1%)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정수처리시설용량 하루 2천766만㎥

■ 정수시설 현황  2017년 정수처리시설용량은 하루 약 2천766만3천㎥/일 규모로 파악됐다. 정수처리방식별 시설용량은 급속여과방식 △1천572만7천㎥/일(56.9%) △고도처리방식 1천76만8천㎥/일(38.9%) △완속여과방식 53만㎥/일(1.9%) △소독만의 방식 42만8천㎥/일(1.5%) △막여과방식 21만㎥/일(0.8%) 순으로 나타났다.

1년간 전체 정수장 가동률은 77.4%로 나타났으며, 전국 정수장 483개 중 지방상수도가 445개, 광역상수도가 38개로 조사됐다. 이 중 지방상수도의 가동률은 75.4%로 전년 대비 1.9%p 감소했고, 광역상수도의 가동률은 83.1%로 전년 대비 2.4%p 증가했다. 지역별 정수장의 가동률은 제주특별자치도(118.6%), 경상북도(98.4%), 전라북도(96.5%) 순으로 높고, 대전광역시(51.6%), 인천광역시(63.6%), 부산광역시(65.9%)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 소규모 수도시설 현황  지방·광역 상수도 이외의 시설인 소규모 수도시설은 2017년 말 기준 총 1만5천638개소로 매년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수지 시설용량 최근 정체 추세

■ 배수지 현황  2017년 기준 배수지는 총 2천180개소로 총 시설용량은 1천124만6천㎥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시설 수는 182개가 늘고 시설용량은 3만9천㎥ 감소했다. 시설용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다 최근 정체되고 있다.

지역별 배수지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전라남도가 각각 317개소, 276개소, 262개소로 가장 많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3개소, 광주광역시가 17개소, 울산광역시가 26개소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배수지 시설용량은 경기도가 289만6천㎥, 서울특별시가 241만9천㎥ 순으로 크고, 세종특별자치시가 5만9천㎥, 대전광역시 7만9천㎥, 제주특별자치도가 18만9천㎥ 순으로 작았다.

21년 이상 경과한 수도관 6만7천㎞

■ 관로 현황  2017년 말 기준 수도관 총 연장은 20만9천34㎞이다. 이 중 지방상수도는 20만3천701㎞(97.4%), 광역상수도는 5천333㎞(2.6%)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관 총 연장 중 설치 후 21년 이상 경과된 관은 6만7천676㎞로 전체 중 32.4%로 나타났으며, 16∼20년은 2만6천896㎞(12.9%), 11년∼15년은 3만3천527㎞(16.0%), 6∼10년은 4만5천66㎞(21.6%), 5년 이내는 3만5천869㎞(17.2%) 순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수도관의 신설·교체·개량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의 경우 전체 수도관 중 신설률 2.5%, 교체율 0.6%, 개량률은 0.9%로 나타났다.

관종별로는 △덕타일주철관 5만275㎞(24.1%) △PE관 4만319㎞(19.3%) △PVC관 2만7천952㎞(13.4%) △스테인레스관 2만4천861㎞(11.9%) △내충격수도관 1만5천997㎞(7.7%)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액상에폭시 도복장강관 1만1천352㎞(5.4%) △에나멜코팅 도복장강관 9천370㎞(4.5%) △아연도강관 832㎞(0.4%) △동관 293㎞(0.1%) △흄관 23㎞(0.01%) △기타 1만3천858㎞(6.6%)이 사용되고 있다.

수도관 연장 중 취수시설에서 정수장으로 연결되는 도수관은 3천451㎞(1.7%), 정수시설에서 배수구역으로 이어지는 송수관은 1만1천702㎞(5.6%), 배수지역에서 급수지역으로의 배수관은 11만5천726㎞(55.4%), 배수관에서 가정 등 일반 수용가로 전달되는 급수관은 7만8천155㎞(37.4%)를 차지한다.

배수블록 시스템 운영 매년 확대

■ GIS 구축현황  GIS 구축 관로연장은 14만2천188㎞로 전년 대비 691㎞ 증가했으나 비율은 전국평균 68.0%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이 중 지방상수도는 13만6천855㎞(96.2%), 광역상수도는 5천333㎞(3.8%)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경기도(2만5천541㎞), 서울특별시(1만3천587㎞), 경상남도(1만1천989㎞) 순으로 크고, 세종특별자치시(0㎞), 울산광역시(3천258㎞), 광주광역시(3천836㎞), 대전광역시(3천978㎞) 순으로 작게 나타났다.

■ 배수블록 시스템 구축현황  배수블록 시스템은 복잡한 급수체계를 대·중·소블록으로 분할하여 유량 및 수압에 대한 관망 감시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수량의 효율적 관리와 안정적인 용수공급, 유수율 제고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배수블록 시스템 운영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2017년 말 기준 실행률은 대블록 69.2%, 중블록 65.8%, 소블록 66.8%로 나타났다.

지역별 배수블록시스템 구축현황을 살펴보면 대블록의 경우 서울·부산·대구·울산광역시의 구축률이 100%로 가장 높고 강원도 92.5%, 경기도 8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블록의 경우 부산·대구·울산광역시가 100%, 인천광역시 87.5%, 경기도 72.5% 순으로, 소블록은 부산·울산광역시가 100%, 서울특별시 97.6%, 인천광역시 92.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효수량 58억㎥…누수율 10.5%

■ 급수현황  2017년 1년간 우리나라에서 공급한 수돗물 총량은 64억9천200만㎥로 이 가운데 누수량 등을 제외한 실제 유효수량은 58억㎥이다. 유수수량은 55억2천900만㎥(유수율 85.2%)로, 유수율은 전년대비 0.4%p 증가했고, 누수율은 10.5%로 전년대비 0.1%p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 물 사용량 현황  2017년 업종별 물 사용량은 가정용이 34만5천100만㎥(62.4%)로 가장 많고 △영업용 16만700만㎥(29.1%) △업무용 1만3천700만㎥(2.5%) △공업용 1만4천500만㎥(2.6%) △욕탕용 7천300만㎥(1.3%) △기타 1천400만㎥(0.3%)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1인당 물 사용량은 289L로 전년 대비 2L 증가했다. 지자체별 사용량을 살펴보면, 충청북도(382L), 강원도(323L), 제주특별자치도(313L), 대전광역시(309L), 인천광역시(308L)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 수도요금 ㎥당 723.3원

■ 수도요금 현황  2017년 전국 평균 수도요금은 723.3원/㎥로 생산원가 898.2원/㎥의 80.5% 수준으로 전년 대비 0.6%p 하락했다.

 지역별 현실화율은 광주광역시가 100.6%, 울산광역시가 100.0%, 대전광역시가 99.4% 순으로 높고 강원도가 61.7%, 경상북도가 62.3%, 전라남도가 62.9%로 낮게 나타났다.

   
 
■ 재정 및 직원 현황  2017년도 총 세입액은 8조4천317억 원으로 이 중 자본수입(수도요금, 과년도 이월금, 시설분담금, 수탁공사비 등)이 7조4천941억 원(88.9%), 보조수입(도보조, 교부세, 일반회계보조금 등)이 9천104억 원(10.8%), 기채수입(재정융자, 공채, 차관, 차입금 등)이 272억 원(0.3%)이다. 또한 부채액은 4천3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천646억 원이 감소했다.

총 세출액은 8조4천317억 원으로 이 중 유지관리비(동력비, 인건비, 약품비, 수선유지비, 원·정수 구입비 등) 3조6천929억 원(43.8%), 공사비(확장, 개량 등) 2조1천113억 원(25.0%), 원리금 상환액(이자, 원금) 1천963억 원(2.3%)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이월금 등) 2조4천311억 원(28.8%)이다.

한편, 상수도 분야 종사자 인력은 2017년 말 기준 1만3천264명으로 전년 대비 218명(1.6%)이 감소했다. 2016 상수도 통계부터 기능직이 삭제되어 기술직을 정수시설운영관리사와 기타로 구분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9년 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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