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난 4년, 전 지구 평균기온 역대 가장 높았다
세계기상기구(WMO), 기후 변화 2018년에도 지속

세계기상기구(WMO)는 2018년 전 지구 기후특성에 대한 잠정 보고서(WMO Provisional statement on the State of the Global Climate in 2018)를 발표하였다. 

2018년 전 지구 평균기온은(1~10월) 1850~1900년에 비해 약 1℃(0.98±0.12℃) 높아 4위를 기록했다. 전 지구 평균기온이 높았던 순위 1~20위가 지난 22년에 모두 나타났으며, 그중에서 4위까지가 지난 4년(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에 나타났다.

2018년 1~10월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4.8℃로 평년보다 0.7℃ 높았으며, 1973년 이후 여섯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북극 해빙 면적은 2018년 내내 평년보다 매우 적었으며, 1~2월 동안 기록적으로 적은 수준을 보였다. 북극 해빙의 연중 최대면적은 3월에, 최소 면적은 9월에 나타났는데, 각각 역대 세 번째, 여섯 번째로 적은 면적을 기록했다.

온실 가스는 기후변화의 주요한 인자로, 2017년 온실가스 농도는 새로운 기록에 도달했다(2018년 자료는 2019년 후반에 제공됨). Mauna Loa(하와이), Cape Grim(탄자니아)의 온실가스 실시간 관측 농도 역시 2018년에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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