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하수도 요금 인상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저조하여 상·하수도 운영유지에 매년 적자가 발생하는 등 운영에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상·하수도 요금을 현재 요금대비 상수도요금은 13%, 하수도 요금은 50%를 인상하여 운영한다. 

고성군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2016년을 기준으로 상수도는 톤당 총괄원가인 2천659원 대비 톤당 평균요금 1천42원으로 39.21%이고, 하수도는 톤당 총괄원가 2천147원 대비 톤당 평균요금 191원으로 8.9%에 머무르고 있어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과 하수처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세금을 상하수도 운영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오는 2019년까지 상수도는 매년 13%씩, 하수도는 50%씩 인상함으로써 상수도요금은 64.5%, 하수도요금은 34%까지 현실화하고자 한다.

가정용 20톤 사용의 경우 상수도는 1만1천200원에서 1만2천500원으로 1천300원이 인상되며, 하수도는 4천700원에서 7천 원으로 2천300원이 인상된다. 또한, 일반용 100톤 사용의 경우에는 상수도는 11만4천300원에서 12만8천700원으로 1만4천400원이 인상되고, 하수도는 4만2천600원에서 6만3천300원으로 2만700원이 인상된다. 보다 자세한 요금문의 및 상담은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680-3771)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성군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상하수도 요금은 사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요금이 높아지는 누진제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물 절약 운동에 군민 모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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