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역농민들과 협의 통해 백제보 추가 개방
민관 협의체 논의 따라 8월 31일부터 백제보 수위 재저하(0.5m)하기로 결정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백제보 수위를 8월 31일 오전 6시부터 재저하(4.0m→3.5m)한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8월 28일 백제보 개방 관련 민·관 협의체를 개최하여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금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수위 재저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만들었다. 민관 협의체는 농민대표, 민간단체, 전문가, 환경부, 부여군,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14명이다.

이번 협의체 참석자들은 백제보 개방 시 지하수의 영향을 농민과 함께 관측하기 위한 관정 추가 설치 및 근본적인 농업용수 공급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환경부는 이번 개방에 따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하수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추가로 보 수위를 낮추는 방안에 대하여 민·관협의체와 협의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농민 용수공급방안, 보 개방에 따른 피해예방대책 등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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