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16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 

한강유역환경청(환경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결과, 원주시가 비점오염 저감 사업과 생태하천복원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비점오염 저감 사업 분야의 소초면 인공습지는 대단위 가축분뇨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약품처리 없이 조성한 습지의 자연 생태계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혐오시설 주변 문제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전반적인 사업추진이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초면에 조성한 인공습지는 자연 친화적으로 수질을 정화할 수 있어 앞으로도 유익한 친환경 교육 현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천 생태하천 복원은 상·하류 단절됐던 어도(물고기길)를 되살려 연결하고 훼손됐던 서식지를 복원함으로써 수달을 비롯한 많은 생물과 어류가 다시 찾아오는 생태계로 복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여 시민이 공감하는 생태하천 복원이라는 점이 인정돼 생태하천복원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단구동 유승아파트 건너편에 조성된 자연형 어도와 산책로는 조성 직후,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여름철 저녁 시간대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책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곳이다.

원주시는 한강수계관리기금 확보를 통한 생태계 복원과 친환경 도시조성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우산동 일대 단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무리해 도심 한가운데 물길이 살아있는 도심 속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2019년까지는 문막에 친환경 유역통합관리센터를 건축해 시민들의 환경교육과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목적 환경센터를 건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