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8 정부 예산에 '중북부 지역 가뭄 대책사업비' 확보 

충북도는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 사업의 기본조사비 3억 원이 2018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상이변에 따른 상습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충북 중북부 지역의 가뭄 대책사업으로 2017년 6월 신규사업으로 발굴했고 양수장 6개소, 토출 수조 2개소, 송수관로 32㎞를 설치, 6개 시·군 7개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총 45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 사업 대상지인 충북 중북부지역은 매년 가뭄에 피해를 겪고 있으며 올해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25%(2017년 6월 30일 기준) 수준으로 용수공급에 극심한 어려움이 발생한 지역이다.

2018년에 기본조사를 하고 신규 착수지구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하게 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도 중북부지역 7천779㏊에 항구적 가뭄 해소에 기여하게 되고 수혜지역이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읍, 괴산군으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 사업의 수계연결 계통으로는 충주댐의 농업용 여유 수자원을 7개 저수지로 비관개기에 양수해 저류한 후 관개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용수 수급의 불균형 해소를 통한 항구적 가뭄 해소 및 안정적 영농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본 사업의 기본조사비 3억 원이 2018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기후 변화 대비 안정 영농 실현을 위해 신규사업 개발 및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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