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활용 관정 농업용 전환

산청군이 생활용 관정을 농업용으로 전환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산청군은 지역 내 생활용 지하수 관정 13공을 농업용으로 전환해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지하수 개발에 드는 예산 6억5천만 원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농업용으로 전환된 생활용 지하수 관정은 산청·생초 통합정수장 준공에 따라 사용이 중지된 관정으로 △차황면 시장마을 1공 △오부면 중방·점촌·금곡마을 각 1공 △생초면 신연·송정·갈전·하촌·신기·노은·왕대·평촌·대포마을 9공이다.

산청군은 생활용 지하수 관정의 농업용 전환으로 절감된 지하수 개발예산 6억5천만 원을 배수관로 확장 등 이용 시설 공사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용 지하수 관정의 농업용 전환 후 농업용수 공급으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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