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향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변화

목포 도심에 흐르는 삼향천이 생태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

목포시의 수질 개선 노력으로 삼향천에는 오리와 잉어 등 물고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삼향천 관리를 위해 매년 10명의 인원을 투입해 부유물·잡초 제거, 수질개선제 투입 등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유수가 부족한 삼향천을 생태하천으로 관리하기 위해 남악하수처리장 재이용수 8천㎥, 달산수원지 3천㎥, 임성천 3천㎥ 등 총 1만4천㎥를 매일 공급하고 있다. 갈대 관리도 시가 삼향천에 쏟는 노력이다.

도심 내 소하천은 포장도로로 인해 우수 유입이 빨리 진행됨에 따라 인근 도심과 상류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치수 기능이 최우선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삼향천의 갈대를 태풍에 대비해 매년 5∼7월 베고 있다.

아울러 사업비 1천750만 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하천 주변에 앰프와 스피커 24개를 설치해 삼향천에서 산책하는 시민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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