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마철 수해대비 배수펌프장 등 현장점검 실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일 호우경보 발령으로 이틀간 124㎜(시간당 최대 45㎜)의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또다시 경기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배수펌프장 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배수용 제1부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고양시 최대 시설용량을 갖춘 대화배수펌프장을 방문, 가동 및 운영 실태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체계를 점검하고 재해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호우 시 배수펌프장 가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같은 날 최봉순 제2부시장은 덕양구 고양동 공사장 및 신원동 침수피해현장 등을 방문해 밤샘폭우에 마음을 졸인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특히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며 "인근 시민들의 추가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총 배수펌프장 34개소, 배수문 2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재난대책 기간 전 주요시설에 대한 정비와 시험가동을 완료하고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현장직원 등 총 34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2일 예비특보단계부터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상황유지 △공공시설물 피해예방 예찰 활동 △배수펌프장 사전점검 △SNS밴드 등을 활용 시민 행동요령 홍보를 추진했다.

이어 주의보·경보단계에서 △공무원 1/2 비상근무 실시 △문자메시지(2회) 및 교통전광판(37개소) 등을 활용한 시민안전수칙홍보 △배수펌프장 신속 가동 등 적극적인 재난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가뭄 속 해갈의 단비를 누릴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지만 지금과 같이 재난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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