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칠성지구 등 1천여 세대 안정적 수돗물 공급

광양시가 광양읍 칠성지구 등 3개 마을 1천여 세대, 3천여 명의 시민에게 출수불량 개선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읍 칠성리 e-편한세상, 구산리 매화아파트 일대 주택가와 덕례리 무선마을 전 가구를 대상으로 4억여 원 사업비를 투입해 시행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출수 불량지구의 수돗물 공급 배수지를 기존 배수지보다 높은 구산배수지와 덕례배수지로 변경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그동안 사업 대상지 주민들은 생활용수를 용강배수지에서 공급하고 있었으나 용강배수지가 대상 지역보다 불과 15m 높은 곳에 있어 최소허용수압 1.5kgf/㎠를 확보하지 못해 출수불량 현상이 발생했다.

시는 이번 공사로 해당 지역 마을의 수압이 약 3kgf/㎠ 상승해 4∼5kgf/㎠에 도달하는 효과를 거둬 출수불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산배수지의 물 사용량을 크게 증가시켜 수돗물 체류시간이 대폭 감소하는 등 구산배수지의 수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

박형운 상수도과장은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해 호소해 와 시가 적극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급수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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