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해천 생태하천 일제 대청소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도심 속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내일·내이동 원도심 일원에 복원한 해천 전 구간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안전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해 푸른밀양21, 새마을운동 밀양시지회, 적십자 밀양지구협의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천 주변 환경정비와 수생식물(창포) 식재, 잡초 제거, 고압살수차를 이용한 하천바닥 물이끼, 퇴적물 등을 말끔하게 제거했으며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해천 만들기에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5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해천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상가들과 연계해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밀양시는 기간제 근로자 2명을 고용해 해천구간 상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개선을 위해 다슬기 등 토속어류 방류와 수생식물 식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생태하천 이용에 불편이 없고 맑고 깨끗한 도심 속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수질개선과 하천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천 생태하천은 지난 2016년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에 선정돼 여러 지자체에서 선진지 견학이 잇따르고 있으며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 조성 후 역사탐방 등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해천 공연장에 연중 다양한 문화·공연행사 개최로 시민들에게 보고 즐길거리와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친환경적 도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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