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외룡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착공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청정 여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한강이 팔당상수원보호구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주는 하수처리 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더욱 엄격한 하수처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3월 3일 북내면 외룡리 일원에 설치하는 '외룡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이 시설은 사업비만 해도 152억 원이 투입되며 처리용량은 280톤이고 관로의 길이는 18.6Km에 달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오는 2019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외룡 하수처리장 신설로 인해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등 6개 마을 362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즉시 처리할 수 있어 마을환경이 개선되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개인하수도 유지관리비가 매년 발생하는 실정에서 주민들이 비용 부담이 컸지만 하수처리장 신설로 개인하수도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개인하수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주시는 환경기초시설 8개 사업 559억 원을 확보해 하수처리장 신·증설 및 오수 관로공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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