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충북 영동군의 공공하수도 운영 능력이 전국 최고로 꼽혔다.

군은 '2016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환경부 주최,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6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인증패와 시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환경부가 주관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우수사례와 신기술 등을 발굴해 자치단체 간 공유하며 하수도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수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눠 금강유역환경청, 시·도 공무원, 한국 상하수도협회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하수도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의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과 환경부 관계 전문가의 2차 평가를 거쳐 전국 12개의 우수기관이 최종 선정했다.

그중 영동군은 3그룹인 하수처리인구 5만 명 이상 20만 명 미만 63개 지자체 중에서 하수처리 재 이용률 및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 하수 찌꺼기 감량화율 등에서 우수사례로 꼽히며 최고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군은 지난 2015년도에는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로 선정, 2년 연속 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전국 평가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의미를 더했다.

군은 이 여세를 모아 모든 군민이 쾌적한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수처리의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과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더 보강해 효율적인 하수처리와 수질보전에 완벽을 기해 군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8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한 '2015 공공 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된 바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전국 최고의 공공 하수처리시스템과 행정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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