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 및 프랑스와 새로운 원전협약 체결

지난 9월 29일, 중국일반원자력그룹(China General Nuclear Power Group, CGN)은 프랑스 전력공사(Electricite De France, EDF) 및 영국정부와 런던에서 새로운 원자력 협약을 맺고 Hinkley Point C(HPC) 원전 건설 프로젝트 매각과 투자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였다. 또한 CGN은 프랑스 정부와 브래드월 B(Bradwell B)의 후속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EDF는 중국의 화룽 1호 기술(중국 3세대 원자력발전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협약에 따라 CGN은 HPC 원전설계 및 현장 시공을 바로 시작할 것으로 2019년에 Nuclear Island 건설을 시작하여 2025년에 일차 원전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 건축이 완공되면 전 영국지역 7%의 전력수요를 만족하고, 90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2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HPC 프로젝트는 중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EPR(Evolutionary Power Reactors: 3세대 원자력기술)기술을 사용하게 되는데 프랑스가 80%, 중국이 20%의 지분을 가져가게 된다. 프랑스와 체결한 브래드월 B 협약은 CGN의 주도하에 화룽 1호 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중국 측이 66.5%, 프랑스 정부가 33.5%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현재 CGN은 브래드월 B 프로젝트를 위하여 현지 전력시스템, 현장 건설조건, 공정 방안 및 투자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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