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 산업발전 · 수출까지 Win-Win 성과 거둬

환경부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자체, 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사업자, 운수업계 등 관련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버스(CNG) 1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0년에 보급을 시작한 천연가스버스는 초기의 난관을 극복하고 7월말 현재 약 1만543대를 보급했으며, 이는 세계 5위 수준이다.

이러한 정책성공모델은 말레이시아의 신행정 수도 ‘쁘뜨라자이야’의 모든 시내버스를 CNG로 바뀌는 등 동남아 국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2005년도 국무조정실 해외 역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해외수출도 급속도로 증가해 2004년 2천200만 달러, 2005년 3천300만 달러, 2006년 5월 현재 2천300만 달러를 달성했고 금년말까지 약 9천8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 CNG 버스
도심을 하루종일 왕복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매연이 전혀 없는 CNG버스로 교체한 정책은 대도시 대기환경 개선, 에너지사용의 석유의존도 완화, 수출까지 하고 있어 한꺼번에 3마리의 토끼를 잡는 전형적인 Win-Win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천의 강인여객과 전남의 해양도시가스, 지자체로는 울산시(광역), 군산시(기초)가 보급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는 천연가스보급 해외 선진지역 견학이 주어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2010년까지 전국 도시지역의 시내버스 2만3천대를 모두 CNG 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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