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계곡에서 멸종위기종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이 실시한 올 상반기 계곡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맑은 물에 사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쉬리, 열목어, 산천어, 금강모치, 미유기 등이 주요 계곡에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덕유산, 오대산,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Ⅰ급인 감돌고기와 Ⅱ급인 돌상어, 가는돌고기, 둑중개가 관찰됐다. 
 

   

이들 어류는 1급수의 맑은 물과 한여름에도 저수온이 유지되는 자연 상태의 계곡(하천)에서만 서식하는 어류로써 각종 하천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어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다.

이처럼 국립공원내 주요 계곡에서 이들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국립공원의 계곡수 수질환경이 안정적으로 잘 보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계곡 수질환경의 보전을 위해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계곡휴식년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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