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지하수 수질검사 진행
지난해 145개 지점, 265개 시료 대상 수질검사 결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 지역 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1년간에 걸쳐 대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수 수질측정망에 대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지하수 수질을 보전하고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ㆍ하반기 145개 지점 265개 시료에 대해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지하수 생활용수 수질기준 항목인 19개 항목으로서 수소이온농도(pH), 총대장균군 등 일반오염물질 4개 항목과 카드뮴(Cd), 비소(As) 등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으며 항목별 수질검사 결과 평균값을 살펴보면, 수소이온농도(pH) 7.5(기준5.8-8.5), 총대장균군 64군수/100mL(기준 5천군수/100mL 이하), 질산성질소 2.5mg/L(기준20㎎/L 이하), 염소이온 48.4㎎/L(기준250㎎/L 이하)로 나타났고, 특정유해물질 중 비소가 3개 지점에서 수질기준 이하로 미량 검출되었으나 기타 시안 등 14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상ㆍ하반기 265개 시료 중 수소이온농도(pH) 1개, 총대장균군 10개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구시 관계기관의 지하수 관정 오염방지시설 설치, 시설점검 및 교체, 측정망 주변 청소 등을 실시한 후 재검사하여 모두 기준 적합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향후 지하수 수질검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해 지하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