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산사태 등 산림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가 대형화·빈발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사방시설은 집중호우 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지, 산업시설, 농지 등의 상류계곡에 사방댐설치, 야계사방 등을 실행하여 탁류와 뒤섞여 무섭게 흘러 내려오는 돌과 바위, 흙 및 유목을 미리 차단하고, 유속을 감소시켜 하류의 피해를 방지하는 재해예방 시설물로서 연차적으로 확대 시설해 나가고 있으며, 토사가 차있는 사방댐은 우기전에 준설하여 장마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2004~2005년(2년간)에 걸쳐 구축한 산사태 위험지 관리시스템과 산사태 위험지도를 활용하여 산사태 위험지를 확대지정(2005년 : 100개소, 161ha → 2006년 : 159개소, 300ha)하였고, 이곳에는 배수로정비, 비닐피복 등으로 붕괴를 방지하고, 정기적인 점검·정비를 실시하며, 위험지역 내 주민들에게 위험발생 시 대비요령교육 등을 실시하여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 (http://sansatai.foa.go.kr )은 기상청의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계하여 산사태 위험이 있을 시 위험예보를 발령하고, 해당 공무원에게 SMS문자서비스로 위험예보상황을 전송하여 계곡변 행락객, 급경사지 하부·계천범람 우려지역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산사태는 연속강우량이 200mm이상이면 발생하며, 산사태를 발생시킨 연속강우량의 각 이벤트 별로 시우량을 조사한 결과 최대시우량이 모두 31.5mm이상임을 나타낸 것으로 보아 최대시우량이 30mm이상의 경우 산사태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수해피해지는 적지적공법에 의해 우기 전에 완전복구 목표로 완료단계에 있으며, 재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하여는 계천폭 확대, 토석류 차단시설물(사방댐 등) 설치 등 개량복구를 실시했다.

장기적으로는 뿌리가 깊고, 토양결속력이 좋은 활엽수림 또는 혼효림을 조성하고, 숲가꾸기사업을 적기에 실행하여 재해에 강한 건강한 산림으로 유도하고, 숲가꾸기 산물은 수집하여 톱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토지의 수요증가로 부득이 형질변경되는 산림은 완벽한 복구를 실행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은 산지전용을 억제해 나가고 있으며,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에는 등산객 등 입산을 통제하고, 휴양림 내 야영객은 대피시키며, 인명구조 및 구호물품 수송에 보유헬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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