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는 지난 7일 대전 본사에서 몽골 수자원(MWAA, Mongolian Water Authority Agency/ 청장 Mr. Tsend Badrakh 첸드 바드라흐)과 수자원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댐, 용수관로 건설 등 수자원 개발과 물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교육훈련 등을 통하여, 80만 울란바토르 시민들이 양질의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면서 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 수자원공사 곽결호 사장과 몽골 수자원청 첸드 바드라흐 청장의 양해각서(MOU)체결모습 | ||
이번 MOU 체결은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이루어졌으며, 평소 미예곰빈 엥흐볼드 몽골 총리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공사 김종구 사외이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협정은 비상임 이사의 전문성과 경륜이 공기업 경영발전에 활용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수공은 앞으로 비상임 이사들이 책임경영 체제의 확립과 회사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이사회 운영을 한층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공은 최근, 축적된 물 관리 경험과 선진 물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몽골에는 지난해 11월 식수개발을 위한 사업에 처음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