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명의 숲(김택천, 신균정, 황석규 공동대표 www.isoup.or.kr)’은 전주의 생태축을 복원하고 연결하기 위한 둘레산 잇기 행사를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남고산 입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녹지축과 도시민의 삶의 질과의 문제를 생각하고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체적인 녹지부족의 문제, 환경문제와 도심열섬현상 등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는 전주시의 현실 속에서 시의 외곽을 연결하는 녹지축의 연결 보전가능성을 확인하고 녹색고리 속에서 보호받는 시민의 모습을 그리는 자리로 기획됐다.

생명의 숲에서는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전주시의 중요한 생태축으로 산림녹지인 둘레산 5코스와 하천녹지인 둘레강 3코스를 선정, 녹지를 보존하고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생명의숲 관계자와, 숲해설사, 시민과 학생 교사 30여명이 참여하여 둘레산중 한 코스인 전주천 월암교→고덕산(603.4)→보광재→금성산→삼천교→총 11.3㎞구간에 대한 사전조사를 거쳐 그 중일부구간인 남고사 보광재 흑석골에 이르는 전주시 동남녹지 구간을 탐방해 녹색축을 조망하고 숲해설, 문화역사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다.

전북생명의 숲 관계자는 이번 행사이후에도 전주시 생태축 8개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녹지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체험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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