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위해…중기기술혁신협회 이재영 회장 등 22명 참석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8일 오전 7시30분부터 리츠칼튼호텔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이재영 회장 등 협회 임원 22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노비즈(Inno-Biz)를 주축으로 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이 대·중소기업간 양극화의 돌파구로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임을 공감하면서, 중소기업 생태계의 건전성 제고와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중소기업청은 8일 오전 7시30분부터 리츠칼튼호텔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이재영 회장 등 협회 임원 22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청장은 일반 기업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요인이 기술경쟁력의 확보임을 강조하면서, R&D지원·금융지원·인력공급·공공구매 확대 등 주요 부문별 지원시책의 정비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먼저 R&D지원에서는 기획→ 기술개발→ 사업화·제품화 단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계지원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사업화·제품화 단계에서는 개발제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공공기관·대기업 구매를 통한 판로개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금융지원에서는 사업성·기술성 중심의 기업진단을 통해 2조8천억 원의 정책자금과 41조2천 원의 신용보증을 혁신형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일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과 병행하여 정책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투입된 자금이 생산성 향상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인력지원에서는 전문연구요원제도 및 해외 고급 기술인력 도입을 활용하여 기술전문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하고, 산업기능요원 및 청년미취업자 중소기업 취업연계 등을 통해 기능직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구매 부문에서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비율제도, 141개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 수주기회의 확대를 통해 지난해 56조9천억 원 수준인 공공구매 총액을 2010년까지 70조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지금이 중소기업 생태계가 한 차원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역할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전개와 더불어 투명한 윤리경영과 시대적으로 부여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영 협회장을 비롯한 업계 대표들은 중소기업 도우미 SPi-1357,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및 인력 유입 제고 등 중소기업 정책의 주요방향에 대하여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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