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원시의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된 우포늪에서 28일에 민·관·군이 함께 대대적인 자연정화 행사를 벌인다.


2008년 람사총회 유치에 따른 국민들의 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우포늪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생 식물이 번성하기 이전에 어선이나 고무보트 등의 장비를 동원해 수중에 버려진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우포늪 주변의 폐비닐, 빈병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창녕군, 육군 39사단, 창녕환경운동  연합, 푸른우포사람들, 한국해양구조단, 어업허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하며, 정화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낙동강청 자연환경과(055-211-1652)로 연락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낙동강청은 국제행사인 2008년 람사총회를 앞두고 우포늪 등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해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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