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전남도청이 후원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하수슬러지 및 악취저감을 위한 전국 기술발표회’가 전국 지자체 공무원, 학계, 전문가, 관련업체 등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28일 양일간 전남도청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전국기술발표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하수 슬러지의 직매립 금지와 폐기물의 해양배출 규제강화에 따른 하수 슬러지의 효율적인 처리와 자원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환경기초시설의 친숙함으로 떨어뜨리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기술 동향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및 적용사례를 전파함으로써 이들 문제를 전국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처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환경부의 정책방향 소개와 2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제1주제는 ‘슬러지 재활용 및 자원화 분야’로 ‘슬러지건조 고형화기술’ 등 10개 기술이 발표될 예정이며, 제2주제는 ‘슬러지 감량화 및 악취 저감분야’로 ‘죽초액을 활용한 악취제거 시스템’ 등 10개의 기술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기술발표회에서는 ‘죽초액을 활용한 악취제거 시스템’이 눈길을 끄는데, 죽초액은 악취처리에 탁월한 효과성이 입증되어 담양군은 특허 등록을 하였으며 향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경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남도청 내에 전시부스를 마련하여 각종 기술 전시회와 관련 기술 기자재를 전시하여 참가 공무원 및 상하수도 관계인들에게도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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