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우기철 및 국지성 호우 등 자연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배수펌프장 및 수문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5월 27일 시험가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가동에는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포천 배수펌프장 및 군산2국가산단 배수펌프장, 지방산단 배수펌프장에 대한 시운전을 실시하여 정상가동여부를 확인했다.

이번 점검 및 시험가동을 통해 자연재난 발생시 각 시설물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물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사전조치를 취했으며, 군산시는 평상시에도 해수역류에 의한 피해방지 및 예방을 위해 시설물을 상시점검하여 관리·운영하고 있다.

또한 배수펌프장 정전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위한 이중선로공사를 완료하였고, 예산 5억 원을 확보하여 군산2국가 배수펌프장 제진기 성능개선 및 우수배제시설인 플랩밸브 및 수문 등에 대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우기철 및 집중호우시 배수펌프 가동으로 인한 어선전복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포천 하류 정박어선 소유자 및 동부어촌계에 안전 협조를 요청하였고, 배수펌프 가동시에는 사전에 문자 메시지 전송 및 안내방송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강헌 군산시 하수과장은 "평상시에도 상시근무가 가능하도록 24시간 근무체계로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하여 국지성호우 및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여 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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