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곤충전시·곤충벼룩시장·식물전시회 등 1년 내내 개방

서울시 푸른도시국 서울숲관리사무소는 서울숲 내 사계절 생태체험공간인 곤충식물원을 다양한 곤충전시와 프로그램, 곤충벼룩시장 및 식물전시회 등을 1년 내내 개방, 서울의 곤충메카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1,331㎡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전시관으로 테마식물원, 표본전시실, 열대식물원, 영상강의실 등의 시설과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 21종 320개체, 사슴벌레 등 곤충표본 120종 980개체, 자생화, 선인장, 키작은나무 등 231종 14,705본이 갖추어진 서울시내에 처음 시도된 곤충전문 전시관으로, 작년 6월 개장후 1일 평균 1만3,000명(평일 3,000명, 휴일 2만3,000명)이 방문하는 서울숲의 숨은 명소이다.

연간 43개 프로그램, 235회 상설 기획·운영

서울숲관리사무소에서는 2006년 한해동안 가족, 청소년, 유아,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거미기획전’, ‘희귀곤충전’ 등 곤충분야 25개 프로그램 153회와 ‘분재전시회’,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브릭스(BRICS)와 함께 ‘생명과학전’ 등 식물분야 18개 프로그램 82회, 총 43개 프로그램 235회(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곤충분야는 서울숲관리사무소에서, 식물분야는 공동운영 시민단체인 서울숲사랑모임이 주관하여 운영하며, 환경부, 한국과학재단, 농업과학기술원, 관련대학교 후원 및 참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기 프로그램별 참여예약은 운영개시 1주일 전부터 서울숲 홈페이지(parks. seoul.go.kr/seoulforest)에서 할 수 있다.

식물과 곤충도 추가도입

현재 식재되어 있는 식물들에 추가하여 곤충의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식초식물(산초나무, 탱자나무 등)들을 200그루 추가로 심고, 전시관을 화려한 꽃과 색을 가진 코레우스, 시클라멘, 시네라리아, 로베리아, 심비디움 등 원예식물 3,500본을 3~4회 가량 교체 식재해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타란튤라거미 등 25종 180개체를 보유하고 있는 곤충관에 추가로 비교적 수명이 짧은 국내산 풍뎅이류 등은 사육 후 전시용으로, 코카서스풍뎅이 등 8종 120개체는 수시 교체 전시용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자제 사육실 설치 및 곤충뮤지엄샵 운영

곤충식물원 지하 1층에는 56㎡ 규모로 자체 사육실 설치하여 장수풍뎅이, 톱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등의 유충과 게아재비, 물땡땡이, 물자라 등 수서곤충, 딱정벌레류, 귀뚜라미 등 먹이곤충, 다양한 나비류 등 4만여 개체을 직접 사육해, 전시 또는 프로그램에 활용하게 된다.

또, 곤충식물원내에 서울숲 로고를 넣은 생육곤충(자체사육), 발효톱밥, 산란목, 균사병, 먹이 등 곤충 재배물품과 곤충표본액자, 곤충타일, 곤충악세사리(팔찌, 목걸이 등), 곤충연적 등 곤충관련용품, 자생식물압화, 식물타일, 식물악세사리 등 식물관련용품 및 각종 공원홍보물 등을 판매하는 곤충뮤지엄샵을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