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수질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업이 6월 준공된다고 29일 밝혔다.

14억6천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하수처리과정 후 방류되는 물 4만6천톤 중 일부(1천톤)를 재처리해 냉각수·잡용수·청소수 등의 공정수로 제공한다. 이에 속초수질환경사업소는 매년 봄·여름 갈수기 동안 확보하기 어렵던 공정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5월 중 여과수질 및 시설운전 상태를 점검한 후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류수 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수자원 확보 및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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