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판문동 소재 진주취수장에서 실시된 상수도시설 위기대응훈련 광경
진주시는 국가기반체제의 연속성 확립의 일환으로 하절기 조류 등 특이수질 및 재난으로 인한 위기사항에 대비한 상수도시설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취·정수장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사고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연 중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시설 운영관리체계 정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상수도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취수펌프장의 침수를 가상한 위기대응훈련을 펼쳤다.

이날의 훈련은 정전으로 인한 수충격으로 취수펌프의 토출측 배관이 파열되면서 식수 공급의 핵심적 위치를 점하는 취수펌프장이 침수되는 위기사항을 전제한 가상훈련으로, 준비된 매뉴얼에 따라 초등응급조치 및 비상연락망 가동, 장비 동원 및 배수 작업, 정비 복구 및 재가동, 총평을 통한 미비점 점검 등 일련의 단계를 실제에 가깝게 시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위기사항에 대한 대처요령을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숙지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재난사항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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