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갈수기를 맞아 하천 유지 용수량이 부족한 봄철 수질오염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오는 5월 2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하여 합동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무허가, 미신고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 운영여부, 가축분뇨 무단배출여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운영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점검시 위반자에 대하여는 고발,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처분이행실태 확인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앞서 군은 2013년 한 해 동안 70개소를 점검하고 무단방류 변경신고 미이행 등의 관련 법률을 위반한 7개소 중 3개소에 대해서 사법조치를 취하고 나머지 4개소는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악취민원 증가에 따라 축사주변 청결 및 악취저감노력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축사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면서 "이제는 축산농가도 단속 시에만 마지못해 법규를 지키는 그릇된 생각에서 탈피해 농가 스스로 법규 준수를 생활화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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