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는 맑고 깨끗한 상수 원수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7일과 10일 강진군 정수장 3개소와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 5개소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강진, 마량, 병영 정수장 3개소 모두 일반세균, 대장균 등 58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을 초과한 항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수장에서 완벽한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수도꼭지 등에서 2차적인 수질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노후수도꼭지 및 일반 수도꼭지에 관한 수질검사를 병행했고 이 또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후 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발생할 경우 관할구역의 주민들에게 공지하고 초과 원인에 대한 정밀점검 실시와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10일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을 이용하는 등산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탑골 약수터, 낙하정 약수터 등 강진군 주요 약수터 5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도 실시됐다.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6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먹는물 관리법 수질 기준을 초과한 항목은 없었으며, 추후 초과 항목이 발생할 경우 소독을 실시하고, 부적합 약수에 대한 이용불가 경고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김형배 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정기적인 수질검사로 주민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수질검사의 투명성 확보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매달 검사 결과를 강진군 홈페이지 상하수도사업소 부서란과, 각 읍·면사무소 게시판에 게시하고 이장 회의 시 수질검사 결과를 배포해 지방상수도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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