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올해 충북 보은군 회남면 금곡ㆍ거교 마을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6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보은군 회남면 일원은 대청댐 상류의 상수원관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그동안 오수발생량이 적어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에서 제외돼 주민들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설치비와 운영비가 부담이 돼 왔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우선적으로 금강수계관리기금으로 오수발생량이 비교적 큰 금곡리와 거교리에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의 80%인 7억5천900만원(금곡 3억8천800만원, 거교 3억6천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댐상류의 상수원관리지역에 생활오수가 직접 유입돼 상수원 수질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수계기금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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