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는 세계 최초로 수자원분야 사업연속성관리(이하 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국제인증(ISO22301)을 획득하고, 28일 노르웨이 DNV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2년 5월 제정한 BCM에 관한 국제표준이며, 재해나 재난 발생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는 것으로 국내에는 KT, 한화생명 등 7개 기관만 인증을 획득했다.

K-water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위기관리체계(KRM, K-water Risk Management)를 기반으로, 올해 6월부터 주요서비스 분야인 수자원사업(용담댐)과 수도사업(청주정수장) 현장에 BCM을 시범도입하고, 세계 3대 인증기관 중 하나인 DNV인증원의 엄격한 인증절차를 거쳐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K-water는 BCM 도입에 앞서 2007년부터 기업 고유의 위험과 위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사적 리스크관리체계(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를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국제인증은 기존 ERM의 위험 및 위기관리를 넘어 사업연속성관리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이번 인증으로 K-water는 재난관리 전 과정(리스크 사전예방-위기발생 신속대응-주요업무 복구 및 재개)에 대한 통합대응 플랫폼을 구비하게 되었다.

김자겸 K-water 사업기획실장은, “이번 BCM 국제인증 획득은 공사의 수자원관리 안정성을 대내외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 재난관리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중단 없는 대국민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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