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상수도관망 최적화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유수율이 상승했다.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상수도관망 최적화 관리스스템 구축사업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착공당시 유수율 31.6%에서 65%까지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까지 도달하는 양의 수치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수도관에서 새는 물이 적다는 것이다.

영월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1년 6월부터 총 사업비 258억6천900만 원을 들여 상수도관망 최적화 관리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상반기까지 노후관로교체 49.1km, 밸브실개량124개소, 블록시스템 구축 6개소, 누수복구 221개소의 상수도관망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14년 상반기 이후에는 유수율 85%를 유지할 수 있다.

영월군의 지방상수도는 1967년부터 공급을 시작해 현재 약 80%의 상수도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박선규 군수는 “영월읍과 북면, 남면 통합상수도가 12월 준공되면서 북면·남면 정수장 운영이 중지됨에 따라 물 생산 원가와 경비를 절감돼 상수도요금 인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뭄 지역 및 수질이 낮은 주천, 용석, 금마 등 지방상수도 확충을 지속 추진해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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