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분뇨 정화조 청소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분뇨 정화조 청소 수수료는 현재 수거식 화장실의 경우 리터당 17원이고,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는 22원이다.

조례 개정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각각 1원씩 인상된다.

시는 유류비, 인건비, 차량유지관리비 인상과 함께 분류식 하수관거 개선사업에 따른 분뇨 청소물량 감소로 분뇨 수집·운반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강릉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입법예고를 17일까지 실시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심의와 강릉시의회 심사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인상된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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